국방벤처센터 설립 MOU 체결
구미시에 국방기술품질원 구미 국방벤처센터(본지 2013년 12월 5일 자 8면 보도)가 들어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산업 시장 진출이 쉬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최근 구미시청에서 구미 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구미 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금오공대 IT국방기술연구소'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연구개발 지원 및 지역산업 정보 제공을, 국방기술품질원은 참여업체의 기술 및 경영지원, 정보제공, 교육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구미 국방벤처센터는 올해 1월 협약대상 기업체를 모집한 뒤 2월쯤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 지구 내 구미비즈니스지원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한화, 에이알텍 등 20여 개 방위산업체들이 입주해 1조3천억원 규모의 국방산업 생산시장을 갖고 있어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산업 시장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미시와 지역 경제계는 국방산업이 구미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방벤처센터는 서울'인천'대전'부산'전주'경남'광주 등 7개 지역에 운영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협업시스템이 구축되면 IT전자, 광학,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시장 진출이 쉬워질 것"이라며 "국방벤처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첨단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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