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는 2일 전국의 전통시장 등을 돌며 영세상인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받아 챙긴 무등록 대부업자 A(35) 씨 등 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일수 광고전단지를 제작해 고령'성주군을 비롯해 경남 진주'고성, 전북 익산'군산 등 전국 10개 시'군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 지역에 뿌린 후 이를 보고 찾아온 영세상인 218명에게 법정 최고이율(30%)을 훨씬 초과한 최저 189%, 최고 363%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6억300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현기홍 성주경찰서 수사과장은 "증거자료를 세무서로 통보해 탈루세액을 환수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