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 선고…항소 안해"

입력 2013-12-27 14:21:51

불법도박혐의로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신명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불법 도박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이수근(38)과 탁재훈(45·본명 배성우),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수근과 탁재훈, 토니안 등을 포함한 연예인 불법 도박 사건연루자 6명에 대해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으로 볼 때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이와 같이 판시했다.

이어 세 사람 모두 범행을 순순히 시인한 점, 동종범죄 전력이 없는 점,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 형법 51조에 의거한 양형조건을 두루 참작해 이 같이 판결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니안은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살겠다"며 "항소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토니안은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약 4억원, 이수근은 지난 2008년 12월부터 2011년 6월까지 3억7000만원, 탁재훈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4월까지 2억9000만원 상당의 불법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법 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과연 반성은 하고 있는가" "'불법 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이번일로 반성 깊이했으면 좋겠다" "'불법 도박'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향후 활동 계획은 희박?" 등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