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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구 북구 관음동에 놓인 한 제설용 자재보관함이 찢겨지고 망가진 채 컵, 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하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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