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가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갖도록 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교총은 2011년부터 바른말누리단 운영, 학생-교사 언어 표준화 자료 개발, 인성교육 실천 동영상 제작, 욕설 퇴치 아이디어 공모전 등 학생들의 언어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관련 자료를 '학생 언어 문화 개선 캠페인 홈페이지'(http://kfta.korea.com)에 탑재, 학생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올해 한국교총 조사에서 교사의 57%가 학생들의 욕설과 비속어를 매일 듣고, 교사 10명 중 8명은 학생들의 욕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적이 있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욕설이 만연해 있다"며 "말은 자신의 인격을 나타내는 것인 만큼 학생들이 올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르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