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 첫 뮤지컬 1월 2~5일 공연
2014년 대구를 찾는 뮤지컬 대작 첫 작품은 '노트르담 드 파리'다. 1월 2일부터 5일까지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다. 한국어 버전으로 한국 뮤지컬 톱스타급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기대감이 크다. '사운드 오브 뮤직' '명성황후' 등으로 연말에 확 달아오른 지역 뮤지컬 열기가 '노트르담 드 파리'로 이어질지도 큰 관심사다.
2014년 1월 한국어 버전에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 홍광호와 윤형렬이 나서,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의 안타깝고 절절한 사랑을 표현한다. 이들이 2012년 대구 공연 때 콰지모도 역의 달인 매트 로랑이 전해준 전율과 감동에 도전하는 것이다. 콰지모도 역에 더블 캐스팅 된 홍광호는 '지킬 앤 하이드' '오페라의 유령' '맨 오브 라만차' 등에서 주연을 맡아 좋은 연기력으로 인정받았으며, 윤형렬은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콰지모도 역으로 데뷔해 '콰지모도를 맡기 위한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콰지모도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파워풀하고 안정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실력파 여배우 윤공주와 문혜원이 캐스팅됐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미스 사이공'의 주연 배우로 명성을 널리 알린 마이클 리는 시인 '그랭구와르' 역에 캐스팅됐다.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 리와 함께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와 한'일 양국을 오가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배우 전동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5세기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다룬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053)422-4224(파워포엠), 1544-1555(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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