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BSI 전망치 조사…올 4분기보다 14p 오른 97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83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7(기준치 100)로 전분기 전망치 83보다 14포인트(p) 상승했다.
세부항목별 지수는 체감경기 대외여건 호전(105), 체감경기 대내여건 악화(99), 매출액 증가(107), 매출액 대외여건 호조(112), 매출액대내여건 불변(100), 영업이익 감소(98), 생산량 증가(109), 설비투자 증가(110) 등이다.
업종별 경기 전망치는 전기전자 100, 기계금속 114, 섬유화학 84 등으로 나타나 전분기에 비해 모든 업종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기계금속 업종은 호전 기대심리가 두드러졌다.
기업 규모별 경기전망치는 대기업 80, 중소기업 100으로 중소기업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올 4/4분기 BSI 실적추정치는 67로, 당초 조사한 4/4분기 전망치 83보다 16p 낮은 것으로 나타나 기대만큼 경기회복 국면으로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올해 구미지역의 수출 실적은 360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고, 고용인원은 9만4천명을 돌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엔 월드컵,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의 개최로 경제 전반에 훈풍이 불어 경기 회복세가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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