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보안문제 걱정 마세요" 포스코건설 '더샵지키미' 개발

입력 2013-12-20 10:33:30

단지 입구∼각 가구 실시간 파악

"맞벌이'여성독신 가구, 우리가 지킨다."

포스코건설이 최근 공동주택 보안을 위한 통합 보안 솔루션인 '더샵 지키미'를 개발해 화제다.

'더샵 지키미'는 아파트 단지 입구부터 각 가구 현관까지의 공간을 세분화해 영역별 보안방어 체계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맞벌이 가구나 여성 독신 가구 등 범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총 7가지 특화된 보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아파트 단지 내'외부 곳곳의 보안 기능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직접 단지 보안에 참여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우선 엘리베이터 내부를 탑승 전 미리 확인해 범죄 시도를 차단하는 '부녀자안심 서비스'를 적용했다.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성범죄의 약 40%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또 놀이터나 분리수거시설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 폭력이나 침입'방화 등의 위험을 자동 분석하고 즉각 통보해주는 '지능형영상감시시스템'도 도입했다.

여기에다 단지의 스쿨버스 존에 CCTV 카메라를 설치해 집안 또는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녀의 등하굣길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스쿨버스 주변지역을 감시, 분석해 자녀들의 승하차에 따른 안전을 확인해주고 있다. 단지 내 주요 장소의 CCTV영상은 세대내부 월패드나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아이들의 동선파악이 한결 수월하다.

포스코건설 시대복 건축사업본부장은 "최근 아파트 단지 내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어 보안 솔루션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고객안전을 위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입주자의 주거환경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보안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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