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산·학 협력 활성화 한몫

입력 2013-12-20 07:56:05

금오공대와 특허청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와 특허청이 지식재산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산'학 협력과 취업률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금오공대는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평가하는 2013학년도 산'학 협력 유공 대학에 선정돼 산자부장관상을 받았다. 산'학 협력 유공대학은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65개 대학을 대상으로 산'학 협력 활성화와 지역산업 진흥 등의 노력 및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금오공대는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지역 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8일에는 특허청이 주관하는 제3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금오공대는 2018년까지 매년 1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지식재산권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체에서 필요하는 맞춤형 산학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지식재산교육 선도사업 선정은 대구경북권 대학으로는 처음이다.

산'학 협력 활성화의 성과는 취업률로 나타나고 있다. 금오공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유지 취업률 조사에서도 96%를 기록, 대구경북권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에는 취업률 70.1%를 기록해 9년 연속 다 그룹(졸업생 1천~2천 명) 취업률 우수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국내 10대 대기업 취업률이 2011년 27.7%, 2012년 29.9%, 올해 32.7% 등으로 수도권 대학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오공대는 올 들어 ▷LINC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 최우수기관 ▷BI 보육역량강화사업 운영기관 ▷창업맞춤형사업 주관기관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성과평가 우수대학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대학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식 총장은 "지역산업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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