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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곳곳에 캐럴이 울려 퍼지고 있다.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18일 오후 북구 칠성동 크리스마스트리 용품점에서 한 가족이 집안에 설치할 트리를 고르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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