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초청 특강

입력 2013-12-19 09:43:11

대구가톨릭대는 18일 윤진필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초청해 '기업이 바라는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윤 이사장은 조교,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날 특강에서 기업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업문제, 노력하는 자세, 대인관계의 지혜 등을 들려주었다.

그는 대기업만 선망하고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학생들의 취업관을 비판하고 경산, 포항, 구미, 대구 성서 산업단지에서 자신의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것을 조언했다.

윤 이사장은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파악하고, 지역의 산업단지와 업종, 자신에게 맞는 분야의 기업을 찾아 그 기업이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지원한다면 반드시 취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취업 뒤의 적응이나 장래성을 본다면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것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그는 "운(運)이라는 것은 없다. 노력이 운이고, 노력이 기회이다. 핑계나 변명을 대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며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혁명적인 자세로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100%를 투자하면 실패하고, 150% 이상을 투자해야 최소 100%는 얻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 이사장은 "어떤 일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즉시하고, 반드시 하고, 될 때가지 하라"고 충고했다. 또 자신은 1년에 한가지씩의 기술을 배우며(1년1기) 동양화, 판소리, 색소폰 등 23가지의 장기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고, 여러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취미생활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간관계에서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의 의견에 호응하는 '존경받는 거절'을 잘한다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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