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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입석동 구(舊) 대구선 철로부지 주변이 공원처럼 변모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선이 지나갔던 자리에는 입체적인 기찻길 그림이 그려져 16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걷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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