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기업' 활성화로 작년 매출 250억…경북과학대학교

입력 2013-12-17 07:50:05

경북과학대 바이오식품과 교수
경북과학대 바이오식품과 교수'학생들이 학교기업인 식품공장에서 자체 브랜드인 '감식초화이바'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는 바이오식품과 교수진의 연구실적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학교기업'을 성공시킨 대표적 대학이다.

자체 브랜드 상품 생산은 물론이고 'CJ팻다운', '컨디션', '백년동안' 등 대기업 제품들도 꾸준히 생산, 지난해 매출 250여억원을 달성했다. 학교기업의 운영수익금은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환원되고 있으며, 학교기업의 첨단 설비는 학생들의 현장학습 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경북과학대 학과들도 독특한 특성화 사례다. 전국 최초로 개설된 뷰티디자인(1993년), 바이오식품(1994년), 화장품'향수(1994년), 이종격투기(2005년), 학교폭력상담(2014년) 등은 분야별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학교폭력상담전공은 학교폭력의 예방 및 교육 전문가를 양성한다. 전공자들은 국가자격증(보건복지부)인 보건교육사(3급)와 사회복지사(2급)자격을 취득하며,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상담 전문가로 활동한다.

국제스포츠무도계열(이종격투기'국제주짓수) 계열은 이종격투기(UFC) 선수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찬성을 배출했으며, 태권도마샬아트전공을 개설했다.

경북과학대는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신입생 전원에게는 100%의 장학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매년 전공별 해외연수를 시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천여 명이 분야별로 고른 혜택을 누렸다.

경북과학대는 2014학년도 정시에서 28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국제스포츠무도계열의 태권도마샬아트전공, 재활보건복지계열의 학교폭력상담전공, 군사학계열의 국방의무전공 등이 새로 개설됐다.

최병고기자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