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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8시 2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고층아파트 37층에서 불이 나 8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탁자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직후 실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집주인이 촛불을 켜놓고 외출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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