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학금 170억원 지급, 학생 1인당 283만원 씩 받아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호성)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2013년 '국가 고객 만족도 조사'(NCSI)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조사에서 고객만족지수 75점을 확보,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인증패를 받았다.
영남이공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6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비수도권 유일 창업선도대학 선정, 중소기업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공학기술교육혁신거점센터 선정, 월드클래스 칼리지(WCC) 선정 등에 이어 이번에 국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문대 부문 1위를 차지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남이공대는 1위 수상 이유로 풍부한 장학금을 들었다.
영남이공대가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총 170억원 정도인데 이 금액을 전체 학생 수 6천 명으로 나누면 1인당 283만원씩 장학금을 받은 것이 된다. 한 학기 등록금에 육박하는 금액으로서 수치로만 보면 반값등록금이 실현된 상태다.
두 번째는 차별화된 글로벌 역량이다. 매년 250명 정도의 학생들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의 어학능력향상을 위해 학기 중에는 물론이거니와 동'하계방학 중 수준별, 나라별 다양한 어학강좌와 전공자격증 특강이 무료로 실시된다. 이처럼 영남이공대학은 방학 없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공부와 더불어 별별체험단, 컬쳐데이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들도 활성화 되어 있다. 매월 1회 총 46번째 실시되고 있는 별별체험단, 유명 연극이나 뮤지컬을 단체로 관람하는 컬쳐데이도 이미 15번째를 맞았다. 이런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들이 학생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성 총장은 "10년 뒤 졸업생들의 모습이 바로 대학의 경쟁력이다"라는 신념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4년제 대학의 경우 국립대 중 서울대, 사립대 중 성균관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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