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사장 채치성)이 주최하는 대구국악방송 개국 1주년 및 대구 스튜디오 개설 기념 특별공연 '국악, 달구벌에 깃들다'가 15일 오후 6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국악방송 개국 1주년을 축하하고, 수성아트피아 내 디지털 스튜디오의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국악방송은 대구 앞산송신소를 통해 가청권(대구'경북 일원. 가청인구 340만 명) 내에 주파수 FM107.5㎒로 전파를 송출하고 있다.
올해는 개국 1주년을 맞아 수성아트피아 1층에 연주소(스튜디오)를 개설함으로써 지역과 밀착된 프로그램 제작으로 지역 국악예술 발전에 기여할 태세를 갖췄다. 이번에 개설되는 스튜디오는 디지털시스템을 갖추고 생방송 스튜디오 및 전문녹음실의 기능을 겸해 대구지역 국악 음원 녹음 및 제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지역 국악은 민중 예술과 사대부 예술이 공존하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이번 스튜디오 개설을 통해 대구지역 국악의 전국적 지명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악, 달구벌에 깃들다' 공연은 이근찬 (국악방송 '한류만세' 진행), 가야랑 (국악방송 '가야랑의 행복한 하루' 진행)이 MC를 맡았으며, 김영임 명창의 '회심곡' '아리랑'을 비롯해, 고한돌 군의 '흥보가 中 화초장 대목', 이명희 명창의 '흥보가 中 흥보가 첫째 박 타는 대목', 정은하의 '경상도아리랑' '영천아리랑' '대구아리랑'이 선보인다. 또한 2013 제7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동상을 받은 두달빛의 '달을 꿈꾸는 소년'과 'Let me fly', 나르샤의 'blues for Narsha' '리베르탱고', 박수관의 '상주아리랑' '한 오백 년', 한국민속음악연구회 등 대구 경북지역 명인 명창과 젊은 창작음악단체들이 함께해 수준 높은 전통음악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고한돌 군은 중학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어린이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판소리 신동으로 주목받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국악방송 라디오와 웹 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전석 무료. 02)300-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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