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랏샤이마세 대구" 日방송에 관광 한류 특집 방영

입력 2013-12-12 07:44:07

한방미용·힐링·먹거리 등 소개

대구시가 일본 타깃 관광마케팅에 나선다.

일본 TV 방송에 대구 관광을 홍보하는 한편 여행사 초청 팸투어(사전답사)를 통해 새로운 관광 한류를 찾고 있는 일본 관광객을 유치한다.

대구시는 우선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 지사와 공동으로 일본 규슈지역 최대 민영 방송 'TVQ 九州放送(규슈방송)'에 대구관광특집을 방영한다.

이에 따라 현지 기자단 4명이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대구를 방문, 40대 이상 중년 여성층을 타깃으로 '美와 힐링의 도시, 대구를 여행하며'라는 주제의 대구관광체험을 취재했다. 대구특집방송은 12월 30일 방영할 예정이다.

현지 기자단은 9일 서문시장, 동성로 등을 둘러본 뒤 10일 팔공산 동화사'갓바위, 남구 안지랑곱창골목에 이어 11일 중구 계산성당, 선교박물관, 약령시 등을 촬영했으며, 30일 특집 방송에서는 한방백숙'곤드레밥'연요리'막창 등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구 먹거리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 코스는 전통적으로 대구가 한방'미인의 도시로 유명하다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대구의 한방, 건강, 미용음식을 먹고 피로를 풀며, 한방미용체험으로 예뻐지고, 자연의 숲 팔공산에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또 전통시장에서 쇼핑을 즐기고, 낭만적인 근대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12월 13, 14일에는 대구시와 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이 공동으로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22개 국내 여행사(25명)를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 명소를 선보인다. 그랜드호텔 면세점, 포레스트스파밸리, 이월드, 동화사 선체험관'선센터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고 한과체험, 한방화장품체험, 패션주얼리체험, 약령시한방체험 등 체험상품 위주로 대구 특색을 듬뿍 살린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할 예정이다.

신태균 대구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일본은 한류 여행객이 많은 시장이고, 새로운 지방 관광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방송, 신문, 블로그, SNS 등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고, 여행업계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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