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조명희(58) 교수가 최근 임기 2년인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국가우주위원회는 우주개발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된 민관 합동 위원회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7개 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조 교수는 임기 동안 국가 우주분야의 주요 정책 및 핵심 사업에 대한 심의와 미래 우주기술 진흥을 위한 위성 개발계획 및 활용방안에 대해 심의 의결하게 된다.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영상을 활용하는 원격 탐사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은 조 교수는 2011년부터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거대공공전문위원회'에서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R&D사업에 대한 예산을 배분조정하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군항공기와 우주정책 및 사업에 대해 심의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우주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위촉되기도 했다. 조 교수는 올해 경북대에 신설된 융복합시스템공학부 항공위성시스템전공 주임 교수로 부임했다.
조 교수는 "최근 열린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에서 우주 시장을 3배로 확대하고,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는 등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양한 육성책 등을 발표했다"며 "위성 영상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우주 산업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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