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직장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전 제약회사 직원 A(30)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0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식당 앞에서 입사 동기인 B(31) 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아 길바닥에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평소 일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이들은 이날 A씨의 송별회 자리에서 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오전 2시 12분쯤 사망했고 부검 결과 척추 동맥 파열과 뇌출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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