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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전국 최고의 소싸움 고장인 청도군에 설치된 소 조형물이 이색적인 성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8일 청도 이서면 한 국도변 소 조형물에 성탄절을 축하하는 재치 있는 문구인 '음메~리 크리스마소'가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일권기자 sungi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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