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기회 갖고 情 나눠
'목향=목요일의 향기'. 목요일마다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이 있다.
'목향'은 대구교대 수필과 지성 1기 수료생들의 모임. 2006년 9월에 만나 8년째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처음 수강생은 30여 명이 넘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현재는 12명이 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 모임은 수필과 지성 행사 때마다 맏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강, 수료식, 문학기행과 문학제, 송년회 등에서 든든한 지킴이가 되어 준다. 또한 자체 모임에서 수필 합평도 하고 해마다 문학기행도 다녀온다.
각 분야에서 회원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몇몇 회원은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명준 회원은 동화작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진 동호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김외남 회원은 두 번째 수필집을 냈다. 회원마다 알음알음 특강을 다니고 여행 작가로 자신의 끼를 발휘하기도 한다.
목향은 지난달 29일 저녁 D호텔 지하 뷔페식당에서 정기모임 겸 송년회를 가졌다. 목향의 수필 합평을 도와준 은종일(69'대구문협 부회장) 원장은 "약속에도 우선순위가 있다"며 "아무리 여러 개의 약속이 잡혀도 목향 행사만큼은 빠질 수 없다"며 목향의 영원한 원장으로서 사랑의 마음을 보태 주었다.
글'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