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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직(안동시 태화동)
한여름 내내
농부의 뜨거운 정성으로
탱글탱글 속이 꽉 찬
튼실하게 영근 김장 배추
소금에 절이려고
칼 대어 잘라 보니
노오란 속살이 나이테처럼 겹겹이 쌓여
살며시 웃고 있네
무채 속 넣고
새우젓갈 간하고
양념 버무려
김치 통에 가지런히 넣어 두니
연지 곤지 입힌 새색시 배추
어머니와 아내의 손맛에
속이 삭아 단물이 나오고
딸, 아들 기다린 훈훈한 겨울 식탁으로
나들이 갈 날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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