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61)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요선재) 관장이 '인삼정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55호에 지정됐다.
김 관장은 지난 7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인삼정과 재현 과정 현장심사와 지난 11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본 심사를 통과해 명인에 등극했다.
김 관장이 출품한 인삼정과는 옛 문헌을 근거로 하고 있고, 외할머니에게서 전수받아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특별한 음식이다. 현재 딸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 관장이 만든 인삼정과의 형태와 맛, 질감, 향미는 시중에 유통되는 인삼정과보다 좋을 뿐만 아니라 주름이 생기거나 딱딱해지지 않고 인삼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전문가들조차 "식감이 부드럽고 색이 투명한 유리처럼 빛나 우수하다"는 판정을 내렸을 정도.
김 관장은 "앞으로 영주풍기인삼정과를 상품화해 많은 사람들이 인삼정과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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