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또 다른 수단 '몸'

입력 2013-12-05 07:51:32

8일 김병규 현대무용 공연

현대무용가 김병규가 8일 고향인 대구에서
현대무용가 김병규가 8일 고향인 대구에서 'On The Skin'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김병규 무빙채널다이얼로그의 현대무용 'On The Skin'이 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 김병규는 경북예고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을 거쳐 현재 경북예고 강사와 영남대 외래교수, 김병규 무빙채널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에서 주로 활동해 오던 그가 다섯 번째 작품을 고향인 대구에서 선보인다. 그는 "뭔가의 하나에 집착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시작돼 많은 상황들로 인한 신체의 움직임으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병규는 온몸으로 말하고 싶어한다. 그는 "인간의 신체에는 정작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신체를 지탱해주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수많은 뼈, 살아 움직이는 극도로 작은 세포들 등등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며 "피부 위에 다가오는 무수히 많은 의미와 이미지들을 춤으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대무용이 보다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장르가 되길 꿈꾼다. 전석 1만원. 010-2594-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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