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 풍국주정 홈피 마비
대구 풍국주정 이한용 대표의 부인 탤런트 박순애 씨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풍국주정 접속이 폭주, 해당 사이트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재벌닷컴은 3일 연예인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 중 눈길을 끈 것은 풍국주정 안방마님 박순애 씨였다.
1994년 이한용 대표와 결혼한 박순애 씨가 보유 중인 풍국주정 주식 가치는 75억여원으로 평가 받았다. 이는 배우 장동건이 보유 중인 주식가치 36억여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박순애 씨는 3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으며 풍국주정에 대한 관심도 폭주하면서 풍국주정 사이트가 마비됐다.
풍국주정 관계자는 3일 "접속자가 몰리는 바람에 사이트가 다운됐다. 전문업체에 사이트 복구를 의뢰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순애 씨는 MBC '조선왕조 500년 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역을 맡아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1988년 2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1953년에 창립된 풍국주정은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1천866억8천만원), 2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천740억2천만원),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246억원), 4위는 한류스타 배용준(238억7천만원)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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