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복합 'K-스마트밸리'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발전 포럼

입력 2013-12-04 10:07:38

매일신문사 주최, 지역업계 큰 관심

3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발전 포럼에서 학계
3일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발전 포럼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ICT융복합산업 등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IT 집적지인 구미가 ICT융복합 신산업벨트를 조성하는 K-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의 거점기지로 육성되고 있는 가운데 3일 구미코에서 '구미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발전 포럼'이 열려 ICT융복합'3D프린팅 산업 등 창조경제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과 함께 업종 전환 등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돼 관심이 쏠렸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안병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용창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ICT융복합 및 3D프린팅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방위산업 진출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창조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구미는 ICT융복합산업 조성을 비롯해 IT의료'모바일융합'3D 부품소재 실용화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추진, 신성장동력의 초석을 다져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과 K-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등 창조경제를 통해 구미가 대구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들 간 협업 방식의 새로운 아이템 창출과 블루오션 개발 등 창조경제를 이끌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중소기업들이 ICT 패러다임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기에 딱 맞는 포럼 주제들로 구성돼 창조경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창조경제 실현은 산업 다각화에 답이 있다"고 했다.

김도훈 산업연구원 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 경제가 고도성장이 둔화되고 저성장 구조에 진입했다"며 "산업간 융합, 지식기반, 신산업 육성에 따른 한국형 실리콘밸리 형태의 창조경제 실현이 이를 타개할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규석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단장은 ICT융합산업 육성 방안을, 3D 프린터 '윌리봇' 개발자인 주승환 ㈜윌리봇 대표는 3D 프린팅 부품소재 육성 방안, 김세중 국방기술품질원 인천국방벤처센터장은 중소벤처기업의 국방 분야 진출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각각 했다.

이어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의 진행 속에 장인준 SK텔레콤 부장과 김기대 대구가톨릭대 교수, 허장욱 금오공대 교수, 안상호 매일신문 경북중부지역본부장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 토론을 했다.

구미~대구~포항을 잇는 ICT 융복합 신산업벨트로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K-스마트밸리 사업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따라 경북도가 국책사업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구미에는 IT융복합산업화 기반구축사업(1천950억원)이, 대구(IT 의료기술 융합한 연구중심병원과 소프트웨어산업)'영천(항공전자산업 거점 부품단지)'포항(로봇산업'2차전지 산업) 등은 3조3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10년 장기사업으로 추진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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