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일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A(31) 씨 등 업주 3명과 러시아 여성 B(28) 씨 등 성매매 여성 4명, 성매수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 9월부터 대구 달서구 한 빌딩에 밀실 5개를 갖춘 성매매업소를 차려놓고 러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출신 등 여성 4명을 고용해 1인당 14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여성은 결혼비자 등을 통해 입국했는데,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은 2001년 국내에서 댄서로 활동하다가 한국 남성과 결혼해 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업소 장부 등을 통해 성매수 남성들을 확인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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