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 1천여 명 방문 예정
겨울 방학을 맞아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등지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천여 명이 대구로 몰려온다.
1일 대구를 방문한 대만 도원현립 수산고등학교 학생 39명은 3일까지 달성군 가창 허브힐즈,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중구 동성로 등을 둘러보며 대구의 정취를 만끽한다. 2일에는 성광고, 대구외국어고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이후 싱가포르 빅토리아 주니어 고등학교(3~4일), 일본 나가사키대학고등학교(5~6일), 대만 국립 창화실업고등학교(17~19일), 중국 베이징 지역학교 수학여행단(1월 21~23일), 중국 정저우시 중학교(1월 27~29일) 등지 청소년 1천여 명이 모두 8차례에 걸쳐 대구 명소를 탐방하고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견학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서울, 수도권 일변도의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지를 대구로 분산하는 데 노력해 왔다. 일반패키지 외국관광객 유치에서 탈피해 수학여행 틈새시장을 겨냥,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문화교류 행사와 대구의 학습 관광지를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한 것.
김대권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 장쑤성, 저장성 등 초등학교 수학여행단 750여 명의 대구 방문 일정을 추가 논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팸투어 및 대구 홍보 설명회 등을 통해 대구가 외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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