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시사기획 창' 26일 오후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우리 음악에 바람이 분다' 편이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인에게 우리 음악인 국악은 이 시대 사람들의 삶과는 다소 동떨어져 외면당하고 있다. 대중음악은 물론 팝송이나 서양의 클래식에 비해서도 대중들의 공감은 떨어진다.
시사기획 창은 우리 음악의 이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관객들과 호흡하고자 하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 몸부림을 조명한다. 기존의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우리 음악의 명인들과 젊은 국악창작그룹들을 만나본다.
1990년대 최초의 타악그룹을 조직한 뒤 현대와 소통하는 음악을 추구했던 국악계의 야인 원일, 올해부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감독을 맡아 펼치는 창조적인 전통음악의 세계를 소개한다.
국악 창작 퍼포먼스에서 전통의 창과 현대의 춤이 만난 인연으로 부부가 된 박애리 명창과 팝핀 현준, 이들이 함께한 공연에서 현대의 팝핀춤이 전통 춤사위의 영향을 받아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준다.
세계 3대 예술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창작곡을 가지고 출전해 음악평론가로부터 최고등급인 별 다섯 개의 평가를 받은 창작음악그룹 '고래야', 전통의 즉흥 음악 시나위로 연극과 무용, 재즈 등의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국내외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앙상블시나위', 과거의 정감 있는 전통음악을 이 시대에 맞는 호흡으로 구현하기 위해 창작음악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정가악회' 등을 소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프롤로그 부분은 국악 신동으로 불리며 최근 통신사 광고로 유명해진 국악계 아이돌 송소희 양이 우리 전통음악에 대해 갖는 소망을 내레이션하고, 메인 내레이션은 박애리 명창이 맡아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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