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감성 '잉거마리' 대구 첫 나들이

입력 2013-11-25 07:59:11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27일 소극장 아트팩토리 청춘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마리'의 대구 첫 공연이 27일 오후 8시 소극장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열린다. 차가운 듯 따스하게 감성을 어루만지는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마리는 20여 년간 그녀의 고향인 노르웨이 남부 해안의 작고도 아름다운 곳, 아렌달을 중심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4년 10월 데뷔 앨범 발표와 함께 북유럽 및 일본의 차트를 석권했으며, 덴마크의 스턴트 레이블에서 발매된 2집은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서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2008년 MAC(마포아트센터)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그녀는 전석 매진을 기록해 국내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으며, 이듬해 3월에 출신한 3집 앨범에서는 양희은의 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영어로 개사하여 'Even When'이란 제목으로 수록하면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또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Arirang, The name of Korea'의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최근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 그녀가 부른 'I Will Be Yours'가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80평 남짓 작은 소극장에서 진행돼 소극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그녀의 각별한 한국사랑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있다. 전석 6만원. 053)744-5235.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