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카드까지 영역 확대…발 넓히는 새마을금고

입력 2013-11-22 07:58:02

새마을금고는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손해보험업과 카드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최근 MG손해보험의 전신인 그린손해보험을 인수한 자베즈 제2호SPC(특수목적법인)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올해부터 MG손해보험과 온라인 자동차보험 제휴사업을 시작했으며 의견 수렴과 법률 검토를 거쳐 다른 장기보험이나 일반보험 관련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신용카드 시장에서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새마을금고가 출시한 체크카드 발급은 현재 200만 장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새마을금고는 체크카드 상품군을 확대하는 한편 신용카드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첫선을 보인 'MG체크카드'는 전 가맹점 이용금액의 0.3%가 캐시백되는 'MG Point 카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할인서비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는 'MG Life 카드', 주유 할인서비스를 특화한 'ForU(油)카드', 고객들이 선호하는 할인서비스를 담은 'IN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체크카드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정책에 맞게 새마을금고의 특성을 살려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체크카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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