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라오스 의료 봉사단 16명 출국

입력 2013-11-20 11:19:15

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서 라오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오전 7시 인천공항에서 라오스로 출국하기에 앞서 성공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19~26일 라오스 비엔티안주 힌업 및 웬캄 지역에서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친다.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 직원들로 구성된 16명의 해외의료봉사단은 1천2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의 인술과 나눔을 전할 예정이며 노인들을 위한 돋보기, 선글라스 등도 제공한다.

동산의료원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라오스 힌업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기교회(담임목사 최용주), 동대구남전도회(회장 권응화 장로), 남명교회(담임목사 강병일)와 함께 라오스 모자보건센터를 건립했다. 라오스 모자보건센터는 비엔티안주 힌업군립병원 산하 병원으로 운영되며, 라오스 현지 배동환 선교사가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라오스 비엔티안주 보건관리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앞으로 의료 선진기술 교류, 현지 의료진 연수와 교육, 의학세미나 및 학술모임 공동 참여 등도 계획 중이다.

동산의료원 봉사단장 이세엽 교수(안과)는 "이번 의료봉사가 그간 의료혜택을 잘 받지 못했던 라오스 국민에게 한국인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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