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진출 돕고, 현지서 고향 알릴게요"
베트남의 대구경북 경제인들 모임인 '재 베트남-대구경북 상공인협의회'(DGCIA)가 이달 중순 대구 지역을 찾았다. 전영규 DGCIA 회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이라는 시장에 수월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DGCIA는 지역 출신의 베트남 경제인들이 베트남과 대구경북 간의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올 5월 16일 설립했다. 전 회장은 "베트남 현지에는 대구경북 출신자들이 1만3천명에 달한다"며 "이들이 힘을 모으면 고향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DGCIA는 현재 80여 개인 회원사를 앞으로 200개까지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회장은 베트남이 아직 대구경북을 잘 모른다며 대구경북의 홍보(PR)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베트남은 대구경북 지역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며 "베트남이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산업이 바로 대구경북 주요 산업인 기계부품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지역 기업들이 진출해 젊은 인력과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전 회장은 DGCIA가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최근 DGCIA 회원들이 함께 지역을 방문, 양 지역 간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전 회장은 "경북의 새마을 사업을 베트남에 알리고 대구를 알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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