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백제 온조 특별우표' 5종, 180만장을 이달 20일 발행한다. '백제 온조 특별우표' 발행은 우리 문화 정체성 바로 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2008년 고조선 단군왕검 우표를 시작으로 부여 금와왕, 고구려 주몽, 발해 대조영, 신라 박혁거세에 이어 여섯번째로 '백제 온조 특별우표'를 선보이게 됐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주몽의 두 아들인 비류와 온조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비류와 온조의 남하, 미추홀로 간 비류,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는 온조, 백제 통합 등 5가지 장면을 그림과 함께 소개해 백제 건국신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우표 발행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우표인 '가야 김수로 특별우표'는 내년 11월 발행될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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