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부터 발레까지 춤의 한판

입력 2013-11-19 07:54:32

한국의 춤 명작전 기능보유자 대거 시연

정재만의 한국무용
정재만의 한국무용 '허튼살풀이'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및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춤의 명인명무를 비롯하여 현대무용, 발레 등 춤과 관련된 전 장르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9일부터 21일까지 오후 7시 30분 팔공홀에서 우리나라 주요 무용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춤-명작전'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명작전'에서는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 및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전통춤의 명인명무가 공연되는데 중요무형문화재의 경우 기능보유자들이 대부분 고령이기에 향후 시연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공연은 이들 문화재의 시연 자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다른 장르의 안무가 네 명씩이 무대를 준비한다. 19일은 구본숙의 현대무용 '내 안의 작은 행복', 김용걸의 발레무대 'AREPO', 정재만의 한국무용 '허튼살풀이', 전미숙의 현대무용 'Don't ask me-묻지 마세요'가 무대에 오르고, 20일은 최소빈의 현대무용 '수선화', 장유경의 한국무용 '멈추어, 쉼', 김순정의 현대무용 '나비 Ⅱ', 최두혁의 현대무용 '다시 비워지는 공간 Ⅳ'가, 21일은 국수호의 한국무용 '장한가'와 '남무', 우혜영의 발레 '저녁 식탁', 이은주의 한국무용 '무슨 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김복희의 현대무용 '삶꽃 바람 꽃-신부'가 공연된다.

전석 1만, 3일 공연 패키지는 2만원. 053)606-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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