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재경 동문 '소통과 화합의 밤'

입력 2013-11-18 09:50:37

옛 추억 떠올리고 선후배 훈훈한 정 나눠

대구가톨릭대는 13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호텔에서 수도권 지역 동문을 초청한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열고 동문들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1952년 효성여대 1회 입학생인 박정순 동문(가정학과 52학번)을 비롯해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동문 150여 명이 참석해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었고,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모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홍철 총장은 '함께하는 사람, 함께하는 교육, 함께하는 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학교 발전을 향한 동문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홍 총장은 "우리 대학을 지금의 위치까지 발전시킨 숨은 주역은 바로 동문 여러분"이라며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있어야 100주년을 맞은 우리대학이 제대로 힘을 얻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숙애 재경동창회장은 환영사에서 "학교 측에서 이런 뜻 깊은 동문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재경 동문들이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학교 감동영상과 주제영상을 보며 효성여대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으며, 학교의 변화된 모습과 발전상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객석인터뷰를 통해 1950~1980년대 봉덕동 캠퍼스 시절 교복을 입고 다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고, 남녀공학 전환 후 졸업한 30대 남성 동문들은 70~80세의 선배들을 보며 학교의 오랜 역사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오는 2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 동문들을 초청한 '소통과 화합의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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