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짇고리문학 제7집/ 김숙영 외 10명 지음/ 도서출판 그루
반짇고리문학(회장 김숙영) 동인들이 7번째 시집 '강물에게 길을 묻다'를 펴냈다. 한 알의 모래 속에서 우주를 보고,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이야기하자는 대구의 여성 시인들 11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7번째 시집에 도전한 것이다. 반짇고리문학은 2007년 2월 2일 7인으로 결성했으며 현재는 11명이 활발하게 시를 쓰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는 6집 '푸른 갈비뼈 사이로 바람 분다'를 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올해 6월에는 이선영 회원이 제42회 한정동 아동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구문인협회 공영구 회장은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언제나 활달하고 수줍음마저 몸에 달고 사는 소녀감성의 반짇고리문학 회원들의 쉼없는 활동이 대구의 문단을 푸근하게 한다"며 축하했다.
김숙영 회장은 '논산훈련소' '강물에게 길을 묻다' '초록 기차를 타고' 등 7편의 시를 냈고, 이선영('공연 구경' 등)'이정애('너는 내게 왔다가' 등)'함명숙('푸른 비닐봉지' 등)'허수현('으아리꽃' 등)'황여정('88고속도로' 등)'권대자('철새들의 여행' 등)'김정숙('얼어붙은 영혼' 등)'류호숙('가을 소묘' 등)'박복조('고삐' 등)'신구자('살구꽃' 등) 10명의 회원들이 6∼8편의 시를 써 이번 시집을 완성했다. 138쪽, 7천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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