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나무심장학회, 2명에 100만원 씩 장학금

입력 2013-11-15 09:39:59

왼쪽부터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선담 스님, 김순이 나무심장학회 이사장, 강여량 학생.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왼쪽부터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선담 스님, 김순이 나무심장학회 이사장, 강여량 학생.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는 14일 교내 100주년기념관에서 나무심장학회(이사장 김순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순이 나무심장학회 이사장은 2010년 동국대와 인연을 맺었고, 사찰 공양주로 평생 모은 재산과 아파트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기부, 이 기금으로 나무심장학회를 세웠다. 나무심장학회는 2011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재학생에게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2013학년도 1학기까지 모두 10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2013학년도 2학기 나무심장학금 수혜자는 선담 스님(불교학 4년), 강여량(의학 4년) 학생 등 2명으로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나무심장학회 김순이 이사장은 "현재 내가 있는 자리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학생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나무심 보살님의 장학금은 정말 뜻깊은 장학금이니 학생들은 소중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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