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포산중학교와 의성 안계중학교 등 대구경북 4개 중학교가 '농어촌 중학교 집중 육성 방안'의 대상 학교로 선정,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다.
13일 교육부가 발표한 이 방안은 농어촌의 면 단위 지역에 기숙형 거점 중학교를 두고 외국어 집중 교육과 학교 스포츠클럽, 진로체험 활동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초교 졸업 후 학생들이 도시로 이탈하는 현상을 줄이고 농어촌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전국적으로 20개교가 이 방안 대상 학교로 선정된 가운데 지역에선 대구 포산중, 의성 안계중, 구미 오상중, 영덕 영해중 등 4개교가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들 20개교에 매년 5억원씩 3년 동안 15억원을 지원, 기숙사 신'증축과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에 쓰도록 할 계획이다.
포산중 김호경 교장은 "학교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마련돼 반갑다"며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의 교육 여건이 더욱 좋아져 이곳이 활성화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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