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교사상 대구 2명·경북 4명

입력 2013-11-13 09:25:57

대구 2명, 경북 4명 등 지역 교사 6명이 12일 '2013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창의적인 과학'수학 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과학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공헌한 교사에게 시상, 우수 사례를 널리 알리려는 의미에서 제정된 것. 수상자에겐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해외 학술 시찰의 기회가 주어지고, 수상자의 소속 학교에도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 250만원이 지급된다.

대구 경우 대구교대부설초교 오보정 교사와 대구과학고 윤정호 교사가 이 상을 받게 됐다. 오 교사는 지역 사회를 위한 과학 강연 활동 등 과학교육 일반화, 융합(STEAM) 교육 등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윤 교사는 수학 영재교육과 수학 부진아 지도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에선 죽장초교 조재관, 봉곡중 김혜연, 상모중 최원석, 영광여고 문영하 교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재관 교사는 다양한 과학 교육 활동 기획과 장학 자료 집필로 호평을 받았고, 김혜연 교사는 과학 교실, 에너지절약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문영하 교사는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캠프, 천문캠프를 15년간 개최해 과학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주었고, 최원석 교사는 영화를 활용한 과학수업을 진행,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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