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700호 가맹점 개점

입력 2013-11-12 09:09:07

"가격파괴와 고객감동이 승승장구 비결이죠"

호식이두마리치킨은 8일 서울 구의동에서 가맹점포 700호점 개점 기념식을 가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8일 서울 구의동에서 가맹점포 700호점 개점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999년 1월 대구에서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판매하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첫 사업을 시작해 '두 마리 치킨의 원조'로 통하는 토종기업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최근 가맹점포 700호점 개점을 달성, 국내 치킨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하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8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대표와 닭고기 공급업체인 ㈜하림의 이문용 대표,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00호점인 호식이두마리치킨 서울 구의점(점주 박준식) 개점식을 가졌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유난히 친척, 선'후배, 친구, 직장동료 등 지인 관계로 얽힌 가맹점주가 많다. 기존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갖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체 700개 가맹점 가운데 34%인 240여 개소의 점주가 친인척이나 지인으로 구성돼 있다.

실례로 경기도 파주 문산점의 점주는 친구가 운영하는 경기도 고양 중산점에 우연히 놀러갔다가 장사가 잘되는 것을 보고 처음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를 시작으로 자기 점포에 일을 도와주러 온 동생은 파주 금촌점, 조카는 경기도 포천 소흘점, 사돈은 경기도 광명 2호점을 여는 등 온 가족이 호식이두마리치킨 점주가 됐다.

이번에 개점한 서울 구의점도 마찬가지다. 구의점 박준식 점주는 오토바이상사와 퀵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며 치킨, 떡볶이, 피자 등 배달을 많이 하는 업체와 자주 거래를 했다. 그러다 지인인 서울 장안 2호점 점주의 권유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새로운 가맹점주가 됐다는 것.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원부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과 창립 이후 거의 그대로 함께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울 만하다. 동양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인 '하림'과 공동마케팅 협약을 체결, 100% 하림닭을 공급받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특히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한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구축해 생산부터 배달, 조리 과정까지 단 한 번도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은 냉장육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소비자들로부터 '안전 먹을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최호식 호식이두마리치킨 대표는 "국내 치킨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표방한 '창조적 가격파괴 마케팅'이 곧 고객감동으로 이어져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승승장구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현재 본사와 가맹점 임직원들이 '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