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벼를 개발해 쌀 자급자족에 큰 역할을 했던 김인환(1919~ 1989) 박사의 공적비가 고향인 청송군으로 옮겨졌다.
11일 오전 청송읍 송생리 청송군농업기술센터 옆 소공원에서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성우 청송군의회의장,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유가족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박사 공적비의 제막식이 열렸다.
김 박사의 공적비는 지난 1989년 서거 100일을 맞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농촌진흥청 내 여기산 자락에 건립됐다. 그러나 내년 7월 농진청이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생전에 고향을 사랑했던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청송군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우리나라 농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김 박사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적비 옆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농업인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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