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수능 끝낸 수험생들 휴식 모드로

입력 2013-11-09 08:13:32

대구시교육청이 11일부터 고3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만끽할 수 있는 '고3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이 직접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학교마다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제공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막이 오르는 뮤지컬 '오디션'(16회 공연)을 시작으로 모두 10개가 진행된다. 대구시립예술단, 대구중등관악협회, 재능시낭송협회 등이 참가해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또 2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고등학생 가요'댄스'락-밴드 발표회'도 연다.

시교육청 학교생활문화과 배종호 과장은 "시험이 끝난 고3이라면 학교 단위로 신청해 관람할 수 있다"며 "얇은 주머니 사정과 학업에 열중하느라 문화의 향기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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