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6명, 경북 10명 등 지역에서 모두 16명의 수험생이 수능 부정행위로 전 과목 0점 처리됐다.
7일 대구시와 경상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시험실 반입 금지 물품을 갖고 있다 다른 수험생의 제보로 적발된 경우가 대구와 경북 각 2건이었다. 대구시 남구 한 고사장에선 1교시 시작 전 휴대전화를 감독관에게 제출하지 않은 채 점심 시간에 통화를 하던 수험생이 다른 수험생의 제보로 제재를 받게 됐다.
또 4교시 선택 과목 응시 방법을 위반한 경우가 대구 4명, 경북 8명이었다. 2개 선택 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꺼내 놓은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선택 과목 응시 순서는 응시 원서에 기재된 탐구영역별 과목 순서에 따라 1개씩 치러야 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일부는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다른 과목을 응시,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성동 "김문수, 알량한 후보자리 지키려 회견…한심한 모습"
홍준표, 尹·한덕수 맹공 "김문수 밀어줘 나 떨어트리더니…"
'이재명 파기환송심' 대선 이후로 연기…"6월 18일"
한덕수 "김문수, 약속 지켜야…사실 아닌 주장 계속되면 바로잡을 것"
金-韓 단일화 2차 담판도 파행 …파국 치닫는 '反이재명 빅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