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드·1.8km 자전거로 설치…유호마을 연계 관광벨트 추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휴게소가 청도새마을휴게소로 명칭이 바뀐데 이어 내년부터 자연관광형 휴게소로 탈바꿈한다.
청도군과 신대구부산고속도로㈜(대표 장동규)는 지난달 31일 '청도새마을휴게소 자연관광형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휴게소와 연계한 관광벨트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과 고속도로 측에 따르면 대부분 단순 휴식공간에 머물고 있는 휴게소와 달리 청도새마을휴게소의 경우 인근 관광'생태자원을 적극 활용해 여행객이 1~2시간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관광지 연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새마을휴게소에서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발상지와 청도읍 유호리 이호우'이영도 생가를 관람할 수 있도록 새마을 그린로드와 새마을 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린로드는 휴게소에서 신도리를 연결하는 지점에 데크로드를 신설하고, 자전거도로 1.8㎞를 설치해 자전거 100여 대를 비치한다. 캠핑장은 샤워장, 취사장, 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유천권 문화관광벨트 사업과 연계해 여행객들이 유호마을의 옛 철길 구간에 조성되고 있는 레일바이크 시설과 휴게쉼터, 보행교량, 테마공원 등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새마을과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새마을휴게소를 거점으로 인근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자연관광형 시설을 조성해 새로운 관광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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