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캐릭터들 무난하게 소화, 호평
- 드라마와 영화 오가며 개성 넘치는 연기들로 매력 발산
아역 연기자 오재무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주요 배역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다.
JTBC의 주말드라마 '맏이'에서 인호(박재정 분)의 아역으로 활약했던 오재무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주인공 도영(정일우 분)의 아역을 맡았다.
'맏이'의 인호가 듬직한 장남이자 수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황금무지개'의 도영은 극중 아버지 진기(조민기 분)의 재혼으로 새 가족과 함께 살게 되면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능글능글하게 이겨내는 정 반대의 성격을 지녔다.
특히 도영은 학교 수업에도 참석하지 않고 꼴찌를 하고서도 오히려 큰소리를 치며 친구들에게 미소를 날리는 쾌활하고 엉뚱한 성격이면서도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가슴 속에 묻고 있는 캐릭터이다 보니 오재무의 넓은 연기 폭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에서도 활양 중인 오재무는 6일 개봉할 김기덕 감독의 제작 영화 '붉은가족'(감독 이주형)에서는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하는 '창수 가족'의 창수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김유미와 정우, 손병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붉은가족'에서 오재무는 엉망으로 살아가는 부모를 벌세우고 호통치는 등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낸 것.
그러면서도 북한 소녀 공작원인 민지(박소영 분)의 정체를 모르고 사랑에 빠져드는 귀여운 매력까지 보여주며 영화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미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어린 탁구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오재무는 최근의 드라마 두 편과 영화를 통해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이며 '대세 아역'으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편, 드라마 '황금무지개'는 오재무의 상대역인 김유정 등 아역들의 등장으로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으며 영화 '붉은가족'은 최근 진행된 초청시사에서 호평을 받으며 CGV와 메가박스 등에 개봉관을 늘려가고 있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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