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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환보유액이 넉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구지역 시중은행 금고에 달러가 넘쳐나고 있다. 5일 오후 대구은행 본점에서 한 여직원이 새로 들어온 미화 100달러짜리 신권 다발을 수북이 쌓아놓은 채 정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일 현재 외환보유액이 3천432억3천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63억달러나 늘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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