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산사범대학 미술과 대구경북 동문의 반세기 회고전 '鼎(정)동인 반세기 회고전'이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 2전시실에서 열린다. 정동인회 최해숙 회장을 비롯해 김건규, 김미재, 김응곤, 김종직, 김준기, 박수남, 박휘봉, 배인호, 이성조, 이천우, 이태일, 장진필, 정종해 작가 등이 참여하며 서양화, 한국화, 조각, 디자인, 서예, 사진 등 6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정동인회는 국립 부산사범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1950년대 후반부터 대구경북의 중등학교와 대학에서 미술교육에 이바지해온 교육자이자 작가인 사람들의 모임으로 1970년 창립전과 함께 결성되었다. 1970년부터 11회전을 열었으며, 이후 30년의 공백을 건너 최근 그 맥을 다시 이어오고 있다. 최해숙 회장은 "교육현장에서 출발한 지 반백 년이 된 지금 다양한 작품으로 반세기를 회고하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16)875-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