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리더보다 강한 리더를"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 소장

입력 2013-10-30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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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경북CEO포럼

"'약한 리더'는 '악한 리더'와 같은 말입니다. 당장의 평가를 위해 부하직원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엄정한 잣대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리더가 좋은 리더입니다."

매일신문 경북CEO포럼 8주차 강의가 29일 '강한 리더가 강한 조직을 만든다'는 주제로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 소장은 강한 리더의 조건으로 '균형'과 '상황'이란 키워드를 꼽으며 "착한 리더보다 강한 리더가, 친근한 리더보다 엄정한 리더가, 솔직한 리더보다 사려 깊은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리더는 인기를 얻을 수 없고, 인기에 연연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조직 간 갈등을 걱정하기보다는 소통되지 못하고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것에 고민해야 한다"며 "항상 엄정한 잣대로 균형을 지키고, 부하직원들에게 늘 상황에 맞는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회 CEO리더십연구소장은 세계일보에서 기자로 일하다 퇴직한 후 삼성경제연구소(SERI) CEO 및 PRO 강연을 맡고 있고, 저서로는 '강한 리더', '성공하는 CEO의 습관' 등이 있다.

포항'신동우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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