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사)인문사회연구소(이사장 이강은)는 올해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진행한 '해외동포정체성찾기사업-독일 경상도 사람들' 사업의 결과물을 담은 '유랑, 이후'(최화성 지음'사진)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1960, 70년대에 독일로 간 대구경북 출신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의 궤적을 엮어냈다. 당시 이주노동자로 살며 겪은 차별의 서러움과 노동의 힘겨움은 물론 이를 극복하고 유럽에 진출한 한인 1세대의 진취적인 이주사가 담겨져 있다. 특히 올해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맞아 지역 출신 해외동포들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민족정체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와 인문사회연구소는 2010년부터 4년째 중국, 독일,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살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 해외동포들의 생애와 이주 역사를 우리 지역민들에게 전하는 '경북의 혼을 찾아 떠나는 신 실크로드, 해외동포정체성찾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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